박관기님은 20여 년 전부터 배우자와 별거하여 혼자 지내왔습니다.
박관기님의 어려움의 시간들은 길고 외로웠습니다.
박관기님은 오랜 기간 기계 관련 사업을 운영해 왔었습니다.
아들명의로 장성기공이라는 사업자를 냈었지만
경제적 어려운 상황으로 폐업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세금 체납으로 인해 폐업처리 조차도 할 수 없습니다.
현재 지내고 있는 공장 부지는 땅주인으로 부터 나갈 때
모든 권리 행사를 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연 180만원 정도 내고 있었습니다.
박관기님은 중장년으로 지원을 받을 기관 및 단체가 없었고,
파킨슨병으로 인해 근로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월 수입 40만원 정도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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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기님은 지낼 곳이 없어 사무실 공간에서 지냈습니다.
하지만 전기 요금이 체납 되어 단전 되어있었고,
단전으로인해 냉난방시설 및 가전제품 사용이 불가했습니다.
공장 사무실 공간이기 때문에 판넬로 집이 이뤄져있어
단열이 안되는 탓에 여러겹의 이불로 추위를
이겨냈어야 했습니다.
싱크대와 욕실이 없으며, 이동식 화장실을 사용중이었고
집 옆에있는 동굴에서 차가운 생활용수를 받아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이 차가운 물로 샤워는 물론 설거지
심지어는 손빨래까지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이 물을 마실 수는 없어서
식수는 밖에 나가 사와야만 했습니다.
전기가 끊긴 덕분에 휴대폰은
마을 공원 정자에서 충전하여 사용했습니다.
주민센터에서 박관기님을 발견 당시
박관기님의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로
생활공간이 열악하고 추운 환경이라고 판단되어
12월에는 임시 거처로 이동해서 생활했습니다.
체납된 전기료를 해결하더라도
연180만원을 내야하는 상황이었고,
판넬로 이루어진 집에 수도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공간이기에
안정적인 주거지가 시급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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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위고를 통해 박관기님은
주거 보증금 300만원을 지원받았습니다.
따뜻하고 안정적인 주거지로 이사했습니다.
박관기님은 사무실에서 지낼 당시 난방이 안되어
세숫대야와 빨래건조대로 간이 화롯대를
만들어 생활했습니다.
화재의 위험이 있었지만 화롯대가 없이는
추운겨울을 결딜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주거지로 이사한 후
바닥이 따뜻한 것을 물론이고
온수와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무실 전기료 체납금은 사업장을 인수한 사람이
갚는 다는 조건으로 주거지를 이전햇고
주민센터에서 긴급생계비 및 기초생활 수급 자격을 신청하여
상반기 내 안정적으로 공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박관기님은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이제야 사람이 사는 것 같네요.."
▲ 박관기님의 감사편지
박관기님은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어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해주었으며,
자신의 공간을 깨끗하게 관리하여
더 나은 삶을 준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SOS위고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위기 아동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