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위로로 바꾼 청년, 수혁 군 이야기 꿈과 삶을 다시 찾기까지, 이랜드재단 '돕돕프로젝트'가 전한 희망 “돈은 냉정하고 이기적인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나니, 저도 받은 사랑을 전하고 싶어졌어요.”
올해로 28세인 취업준비생 수혁(가명) 씨. 수혁 씨는 학창 시절부터 암 투병 중인 어머니의 치료비로 인해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 했습니다. 더욱이, 가족들이 특정 종교에 심취해 생활비마저 헌금으로 사용하면서 가정 내 갈등이 심화되었고, 결국 스무살이 되던 해 가족들과의 관계가 단절되며 가정밖청소년이 되었습니다. 이후 홀로 서울에 올라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해야 했던 수혁 씨는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하며 전 재산을 잃었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어떠한 지원도 받을 수 없었던 그는 생계를 위해 꿈을 미뤄야만 했습니다. 삶은 점점 더 막막해졌고, 돈과 사람에 대한 불신은 깊어졌습니다. 이랜드재단 '돕돕 프로젝트'와의 만남 그러던 중, 수혁 씨는 화평교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화평교회는 가정 밖 청소년과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을 돕는 교회공동체로, 이랜드재단의 '돕돕 프로젝트' 협력 단체 중 하나입니다. 이랜드재단의 '돕돕 프로젝트'는 "돕는 자를 돕는다"는 의미로, 가정밖청소년과 다문화청소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음 세대를 케어하는 전문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주거비, 생계비, 치료비, 교육비 등을 제공하며,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안전망 역할을 하고, 멘토와 멘티를 연결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제대로 된 지원과 보호를 받지 못 하며 가정밖청소년으로 자라 온 수혁 씨는 '돕돕 프로젝트'를 통해 생계비와 멘토링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닫혀 있던 마음에 찾아온 변화 수혁 씨가 받은 180만 원의 생계비 지원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을 믿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따뜻한 관심과 주 2회 진행된 지속적인 멘토링 덕분에 수혁 씨는 점차 마음을 열 수 있었습니다. 사기로 인한 복잡한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심리적인 지지를 받으며 불안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교회를 통해 경험한 사랑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자신도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현재 그는 교회에서 만나는 청소년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행사나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섬김의 자세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 교회 식사 봉사를 하는 모습 작가라는 꿈, 그리고 새로운 목표 수혁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에 불과했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에 공감하고 위로를 받으며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팔로워 1,000명을 돌파하며, 글쓰기가 단순한 취미가 아닌 누군가를 돕는 일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혁 씨는 그 바탕에 이랜드재단의 지원이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돕돕 프로젝트'의 생계비 지원 덕분에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고, 작가라는 꿈을 더욱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 수혁(가명) 씨의 인스타그램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 과거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는 수혁 씨는 세상을 차갑고 이기적인 곳으로만 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랜드재단과 화평교회에서 받은 사랑과 도움은 세상을 향한 그의 시선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 수혁씨의 감사편지 "대가를 바라지 않고 아낌없이 주는 예수님의 사랑처럼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빛이 되듯 손길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타인이 어떠한 관계인지, 어떠한 지위인지 상관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와 같은 또 다른 한 사람을 향해
▲ 교회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수혁씨(가명) 수혁 씨는 자신의 회복에서 그치지 않고, 이제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또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모여 더 많은 사람들이 회복되기를, 그리고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한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더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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