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목표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 그 뿐이에요
"여보세요? 너무 배고파요.. 도와주세요"
.jpg) 로테너 씨(가명)는 필리핀에서 이주한 여성으로 남편과 세 명의 자녀와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그녀의 삶과 가정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술 문제뿐만 아니라 폭력적인 성향을 지녔으며, 협박죄로 인해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의 수감 이후 남편의 소득이 없어지고, 생계비는 줄어들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죠.
[로테너씨 아들을 안고 있는 SOS 봉사단] 둘째 아들은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둘째를 계속 돌봐야 하는 상황에서 고등학생 첫째와 초등학생 막내를 돌보기도 벅찬 상황이었죠. 그녀는 기초생활수급자 신분으로 수급비를 받고있지만 대출금과 체납된 수도광열비를 갚기에도 빠듯한 상황이었어요. 그녀의 목표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이 굶주리거나 힘들어할까봐 늘 걱정하고 있었어요.
이런 상황에서 그녀는 마음의 병이 커졌고 우울증 약을 복용해야만 했어요.
안타깝게도 그녀의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족이나 지인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느 날 SOS위고에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 배고파요, 먹을 게 없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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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네터씨 아이들의 졸업식 참여한 봉사단] SOS위고는 로테너씨의 절박한 상황을 접하고 생계비와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습니다.
그녀는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SOS 통해 지원 받은 생계비로 미납된 관리비를 해결하여 안정된 주거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고, 식비를 해결하며 가족 모두 굶지 않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굶지 않아도 되어서 로테너씨는 행복해했습니다.
자녀들의 불안감과 정서 문제가 점차 해결되고 우울증이 심했던 그녀의 심리적 압박감도 해소가 되었어요.
.jpg) SOS위고 봉사단들은 매주 2-3회 그녀의 가정을 방문하며 멘토-멘티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그녀를 비롯해 그녀의 아이들은 어려운 시기에도 절망하지 않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SOS위고는 그녀가 혼자가 아님을 계속해서 알게 해주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옆에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로테너씨와 같은 위기상황에 계시는 분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SOS위고와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요.
* 본 사연과 사진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사례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SOS위고 문의: 02)264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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