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위고는 위기 출산 시 엄마이자 이모였어요” “근처에 산부인과가 없어서 먼 지역까지 병원을 다녀야 하는데, 하루에 버스 한 대도 채 안 올 때가 많은 구간이었어요. 정기 진료를 받으려면 자동차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죠. 그런데, 차가 있으니까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죠?”
이랜드복지재단 SOS위고로 위와 같은 내용의 한 사연이 전달됐어요. 그 안타까운 사연과 SOS위고를 만나 회복된 따뜻한 이야기 함께 만나보시죠. --- --- --- --- --- --- --- --- 안녕하세요. 저는 17년 전 결혼 이민 여성으로 한국에 와서 열 일곱 살 짜리 예쁜 딸을 낳으며, 한국을 너무 사랑해서 귀화까지 한 고선미(39세, 가명)에요. 식당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하면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 많이 했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둘째 아이를 임신하게 됐어요. 너무 기뻤지요. 하지만, 점점 심해지는 남편의 괴롭힘을 견디기 힘들었어요. 둘째 아이 임신 5개월 경 이혼을 해야 했습니다. 17살 된 딸과 저 둘 만이 남겨져 당장의 생계와 월세 납부가 어렵다 보니 임신한 몸이지만 아프고 불편해도 일을 해야 했어요. 하지만, 점점 불러오는 배는 모든 것을 어렵게 했어요. 둘째를 낳고 몸조리 하는 기간 동안이라도 뭔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데, 제게는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답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저와 같은 사각지대도 도와주는 SOS위고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복지관 선생님의 도움으로 신청을 하게 됐어요. 신청하고 나자 3일 내에 지원이 이뤄졌고, 덕분에 저는 잠시 일을 쉬기로 결정할 수 있었어요. 아기도 안전하게 출산했고, 몸조리도 집에서 할 수 있었어요. “남편 없이 출산하고 몸조리를 하면서 생계까지 신경써야 했다면 아마 너무 우울해져서 삶을 포기했을 것 같아요. SOS위고는 내 인생의 가장 큰 위기일 수 있었던 3개월간 제 새로운 삶의 의지를 다시 세워 준 고마운 존재입니다.” [건강하게 둘째를 출산하고, 다시 일을 시작한 고선미 님과 아기의 모습] 이제 선미 님은 다시 일을 시작했어요. 아이는 어린이집을 잘 다니면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고요. “외롭고 추울 뻔했던 둘째 아이 출산을 축복과 기쁨으로 만들어준 SOS위고 너무 감사합니다. SOS위고는 엄마이자, 이모였어요” [고선미님의 17세 큰 딸이 대신 써서 보낸 감사 편지] SOS위고는 선미 님처럼 지지체계가 없는 위기의 엄마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SOS위고와 함께 마음을 모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본 사연과 사진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사례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SOS위고 문의: 02)264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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