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위고] 삶의 터전 잃은 한부모가정 '희망 골든타임'을 지키다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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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위고 

삶의 터전을 잃은 한부모가정의

'희망 골든타임'을 지켜주다

 

 나와 내 가정이 살아갈 곳인 주거지를 잃는다는 것

그 터전을 위협 받는다는 것은

단순히 몸이 거주할 공간을 잃어버린다는 것

그 이상의 고통이에요. 

 

특히 가정의 울타리를 지켜내기 위해

홀로 애써 몸부림쳐 온 한부모 가정들에게

주거지 상실은 더 큰 위기와 낙망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데요. 


 

SOS위고는 이들에게 찾아가

희망의 골든타임을 지켜주었습니다.


그 희망 가득한 이야기 함께 나눠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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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이나(가명, 51)씨 이야기부터 들려드릴게요.

 

이나 씨는 지역 내 유명한 환경운동가로 활동했고

남편도 큰 베이커리 카페를 프랜차이즈로 운영하는 

남 부러울 것 없는 유복하고단란한 가정이었어요

 

 

 그러나 이나씨 속은 썩어가고 있었답니다

남편은 술을 마시면 폭력과 협박을 일삼았어요

하지만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답니다

지역에서 꽤 이름이 있는 부부였기 때문이에요

 

그러던 어느날 이나씨는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됐고

그와 동시에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어요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을 본 딸은 결국

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했고이혼하게 됐답니다

 

 

 위자료는 한 푼도 받을 수 없었어요

남편이 이혼 전 이미 파산신청을 했기 때문이에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느낀 이나씨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가 극적으로 구해졌어요. 

하지만극심한 생활고는 이나씨를 힘들게 했지요

 

송이나씨 인터뷰

"편의점에 가서 아이를 위해 1만원도 쓸 수 없는 엄마였어요.

그게 무슨 엄마입니까"

 

7평짜리 집에서 

침대를 소파로소파를 침대로 변형시켜 가며 

아픈 몸으로 근근히 생활하기는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무엇보다도 기숙사에 있는 딸을 데려오고 싶었죠.

 

 

[SOS위고를 만나 새롭게 얻은 보금자리]


그 때 ‘SOS위고를 만났어요


SOS위고는 주거비보증금을 지원했고,

이나씨는 딸과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구할 수 있게 됐죠. 

 

터전이 안정되자 이나씨는 

여러가지  지원 받을 수 있는 길을 찾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대학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했어요. 

 

 

[환경강사로의 삶을 다시 시작한 이나씨 모습]

 

환경 강사로의 활동도 다시 시작해 

자투리실페트병 등을 이용해 

새활용하는 법들을 교육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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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야기는

한부모가정 김선미(가명, 47) 

 

선미씨는 남편과 이혼 후 

한부모가정으로 딸을 키우며 살고 있었지만,

한부모가정 혜택을 받으면서 열심히씩씩하게 살아왔어요

그런데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작은 빌라 한 채를 유산으로 남겨주셨어요

 

당시 살고 있던 세입자를 빼줄 돈도 없고

집을 내놔도 팔리지 않는 애타는 상황 속

선미씨는 집이 있다는 이유로 

한부모가정에서 탈락됐고거리에 나앉게 됐답니다

 

 

퇴거당하면서 집주인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서 집을 얻을 기본 자산도 없어지고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거주지를 이전할 수 없어서 

그 어디에서도 지원을 받기 힘든 복지사각지대가 된 선미씨.

 

딸과 함께 거할 거처도 없고

공황장애까지 생겨 일도 못하는 이중고 속

선미씨는 SOS위고를 만났어요.

 

김선미씨 인터뷰

"딸을 어디에 보내 놓고 나는 죽어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막막했어요"

 

 

 SOS위고는 선미씨에게 주거비를 지원했어요


이제 선미씨는 안정적인 집으로 이사를 했어요.

해가 잘 드는 집이라 

공황장애와 우울한 증상도 많이 좋아졌어요

 

 

 모텔 프론트 업무를 하고 있어서 

밤에 집을 비우는 일도 잦은데 

다행히 경비실과 가까운 위치에 집이 있어서 

딸은 더욱 안전하답니다.

 

[SOS위고와 함께 한 한부모 두 가정의 회복 이야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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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위고는 
2024년에도 변함없이 우리 주변의 위기 가정에 
3일 이내 신속하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답니다. 

올해 들어 
5월까  269가정을 지원했어요.
지금까지 지원한 
모든 가정의 숫자는 2만2861가정이고요.

SOS위고가 더 많은 위기 가정에게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마음과 응원 함께 모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위기 가정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SOS’위고가 함께 하겠습니다. 

             * 본 사연과 사진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사례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하는 것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