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S위고의 아름다운 동행 * “위기로 시작한 인연 자립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이랜드복지재단 SOS위고는 갑자기 위기를 만난 가정에 찾아가 그 필요를 3일 이내에 빠르게 지원해 주고 있는데요. 실제로 많은 가정들이 SOS위고를 통해 긴박했던 위기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삶의 의지를 얻고 있어요. 특히 SOS위고는 “한 번 맺은 인연은 자립까지 함께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대상자를 모니터링하면서 스스로 설 수 있을 때까지 함께 하고 있답니다.
끝까지 함께 하는 SOS위고의 아름다운 동행 이야기 함께 만나보실까요? ====================== 코로나로 인한 실직에서 시작된 위기...끝없는 동굴속으로 우리 모두에게 큰 위기였던 코로나19 팬데믹이었지만 박석주님(가명, 48세)에게는 유독 잔혹했어요. 아내와 아들 세 식구. 대학교 영문학과 강사로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왔던 삶. 코로나19로 강사 자리가 없어지면서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생계가 힘들어지기 시작하자 배우자는 심한 우울증과 성인ADHD 증상을 겪으면서 가족들에게도 폭력성을 보이기 시작했죠. 더 이상 함께 자녀를 양육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들자 아내와 이혼을 했어요. 생계 유지를 위해서는 대리운전을 시작했죠. 하지만, 배우자가 진 빚까지 갚아 나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어요. 어려움은 계속 이어졌어요. 대리운전을 하고 집에 돌아가는 택시비를 아끼려고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지면서 심하게 뼈들이 부러졌고, 여섯 번의 입원 치료를 하게 됐어요. 그런 상황에서도 강한 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하면서 퀵 배달을 계속해 생계비를 벌어야만 했죠.
부모의 폭력과 이혼으로 힘들어하던 아이까지 심한 ADHD 증상을 보이면서 1년 이상의 정신의학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답니다. 퀵 배달 일을 해야 하니 차량이 꼭 필요해서 기초생활수급도 인정되지 않던 상황이었어요. 그렇게 동굴 속으로 빠져들던 그 때 병원 사회사업실의 도움으로 SOS위고를 만나게 됐어요. [SOS위고 김수진 매니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박석주님] ====================== SOS위고와의 만남...어둠 속에 내밀어 준 희망의 손 SOS위고는 박석주님에게 빠르게 생계비 300만원을 지원했어요. 지원이 이뤄지는 3개월 동안 대상자는 경제적, 심리적 부담감을 잠시 내려놓고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아이의 정신의학과 치료도 병원 사회사업실의 연계로 꾸준히 받을 수 있었지요. [SOS위고의 지원으로 아이가 원하는 맛있는 것을 사줄 수 있게 돼 기쁘다는 박석주님] 박석주님 “동굴속으로 누군가가 계속 나를 밀어넣는 느낌이었는데, SOS위고는 그런 제게 손을 내밀어 동굴에서 꺼내준 존재였어요. 아이에게 아버지로서 해줄 수 있는 게 너무 없어서 심리적으로 부담이 컸는데, 지원받은 생계비로 아이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어서 아버지로서의 미안함이 덜어졌어요”
치료를 받으면서 만나게 된 한 가정밖청소년이 검정고시 공부 중 영어 과목을 어려워하자 재능 기부를 통해 기꺼이 무료로 영어를 가르쳐줬고 95점이라는 우수한 성적도 받게 됐데요.
====================== 5개월 만에 다시 만나다 삶의 의지 높지만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소견 5개월 후 다시 만난 박석주님은 SOS위고가 자기에게 그러했듯 동굴로 빠져드는 힘든 상황의 사람들에게 손 내밀어주고 싶다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있었어요. [박석주님에게 영어 교육을 받고 있는 가정밖청소년들]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영어학원 강사로 다시 취업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조절되지 않는 통증이었어요. 몇 걸음 걷기도 힘들 때가 있어서 그나마 하던 일도 힘들어진 상황이었지요. 의사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인 것 같다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했으나 진단에만 150만원이라는 큰 돈이 들어가는 상황이라, 진단을 미루고 있었어요. ====================== 진단비와 생계비 추가 지원 결정 SOS위고는 박석주님에게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진단을 위한 150만원과 3개월 동안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생계비로 18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어요.
박석주님이 진단과 치료를 잘 받으면서 자신의 삶을 잘 세우고, 원하는대로 타인의 삶까지 동굴에서 끌어내 줄 수 있게 되길 많이 응원해주세요. 이랜드복지재단 SOS위고도 박석주님과 동행하며 끝까지 지지하고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사연과 사진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사례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SOS위고 문의: 02)2644-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