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립준비청년 성민씨의 이식수술 후 '진짜' 자립 이야기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선 청년들을 말합니다. 한성민(22세, 가명)씨도 자립준비청년이에요. 부모의 도움과 지지를 받지 못하고 성장했지요. 그런데도 아픈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 수술을 해드리겠다고 결정을 한 소식이 전해져 많은 후원자님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었는데요. 지금은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 중이에요.
[이랜드복지재단은 기부해주신 금액 100%를 운영비 없이 모두 대상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마음 300만원은 100% 모두 성민씨와 아버지의 회복을 위한 생계비와 수술 후 회복 비용으로 전달됐습니다. 지금은 병원 근처에 5평 정도 되는 작은 방을 얻어 아버지와 함께 회복에 힘쓰고 있답니다.
[성민씨는 아직 회복 중인데도 직접 살림을 하면서 아버지를 돌보고 있어요] 아직 몸이 많이 불편하고, 면역 관리에 힘써야 하는 아버지를 위해 성민씨가 직접 살림을 하고, 병원에도 같이 다니면서 따뜻한 정을 쌓아가고 있어요. 성민씨는 건강한 모습이었어요. 후원자님들께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울먹이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함께 감사의 이야기 들어보고 가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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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이느라 미처 못다한 감사의 이야기들은 편지로 대신합니다.
성민씨는 두 세 달 정도 몸을 더 회복한 후에 취업을 하려고 해요. 대학교 때의 전공을 살려서 상하수도 관련 업무를 하고 싶데요. 여동생 사고로 큰 비용이 들 뻔했던 법적 소송도 상대 측이 더 이상 항소하지 않기로 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고요.
한성민 “가족 모두 건강하기만 하면 어떤 일을 해서라도 새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노력하다 보면 가족이 함께 모여 보람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면역에 아직 신경을 써야 하는 아버지를 위해 성민씨는 오늘 저녁 메뉴로 샤브샤브를 준비하겠다고 해요.
샤브샤브처럼 뱃 속 뜨뜻~해지는 훈훈한 오늘의 감동 스토리였습니다. SOS위고는 성민씨처럼 지지 체계 없이 홀로 고군분투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세워져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하겠습니다. 위기 가정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SOS위고’가 함께 하겠습니다.
* 본 사연과 사진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사례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SOS위고 문의: 02)264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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