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 희망의 동아줄을 붙잡다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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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씨(가명, 42)와 민석 씨(가명, 43) 부부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 상황에 생계 터전을 잃게 되었어요.

민석 씨가 운영하던 공방이 

대면 수업이 불가능해지면서 폐업한 것이죠.

 

이후 유진 씨는 공부방을 차리고,

민석 씨도 일용직을 하면서 가정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민석 씨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수술을 하게 되자,

부부는 다시금 소득 단절 위기에 처했어요.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던 부부였지만,

불어나는 빚과 밀린 관리비, 날아오는 독촉장은

그들을 생계의 벼랑 끝으로 내몰았죠.

집에 차압 딱지가 붙기도 하고, 빚쟁이가 찾아와 독촉하는 등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심정이었어요.

 

건강보험료와 각종 공과금 체납으로

위험 감지 세대로 발굴되었지만

공부방 운영으로 생계비 기준이 초과되어

긴급복지 생계 지원금 지원 대상자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SOS 위고 문을 두드린 그 때,

이랜드복지재단은 유진 씨와 민석 씨 가정에 

밀린 관리비 전액을 지원했어요.

 

 


이는 벼랑 끝에 선 부부에게

희망의 동아줄이자, 삶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잦은 갈등으로 힘들어하던 부부는

위기를 극복하고 관계를 회복했어요.

갚을 빚도 조정되어 부담이 한결 줄었고,

유진 씨의 공부방도 주변에 좋은 소문이 나서 학생 수가 점점 늘었답니다.

주변에서도 어려움을 알고 힘을 내라는 지지를 보냈어요.

 

 


위기의 순간을 잘 견뎌낸 부부는

이전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게 되었답니다.

 

어디서도 도움받을 수 없을 거라는 마음에 낙심해 있었는데,

지원받게 되어 말할 수 없이 감사합니다.”

 

 * 본 사연과 사진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사례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SOS위고 문의: 02-264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