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소년원 멘토링] 매주 소년원을 찾아가는 사람들 찬 바람이 부는 겨울, 모두 가족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주말에 소년원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강동구에 위치한 화평교회 멘토, 봉사자분들인데요. 작년 가을부터 시작된 소연원 방문, 이들은 왜 소년원에 찾아갈까요?
춘천소년원(신촌정보통신학교)는 비행청소년의 재교육을 위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산하에 설치된 기관으로 소년원 9호, 10호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춘천소년원장 "춘천소년원은 아이들은 대부분 자존감이 낮아서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진심으로 사랑해 줄 사람, 어른들이 필요했습니다. 아이들은 퇴소 후,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재범할 확률이 높습니다. 소년원에 있는 동안 소년원생들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화평교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소년원]
"좋은 어른이 되지 못해 미안합니다" 화평교회는 춘천소년원으로부터 예배 요청을 받고, 처음 소년원을 방문했습니다. 소년원생들과 면담을 하고 원생들이 각자의 사정과 어려움으로 소년원에 있게 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년원생들은 깨어진 가정, 부모의 부재 질병, 사기 피해 등으로 소년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성장하는 10대 어린 아이들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는 어른이 곁에 없었습니다.
화평교회 멘토, 봉사자들은 소년원생들과 이야기가 깊어지면 깊어질 수록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화평교회 멘토, 봉사자]
"매주 소년원생들을 만나기로 했어요" 작년 가을 처음 찾은 춘천소년원을 12월부터는 매주 사역자, 봉사자들이 찾아가고 있습니다. 소년원생 2명, 멘토 2명이 한 팀을 이뤄 4인 1조로 삶을 나누고, 원생들을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 소년원 만남 이후에도 법무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며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갑니다.
[멘토&봉사자] 소년원생 강OO "소년원 퇴소 이 후, 제 삶이 변화될 수 있을지, 두렵고 막막했어요. 퇴소한 친구 소식을 들었는데, 교회와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취업도 되었다는 소식에 희망이 생겼어요" 소년원생 정OO "1년이라는 시간을 버틸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매주 교회에서 찾아와주니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토요일이 기다려져요" 화평교회 봉사자들은 일시적인 만남이 아닌 지속적으로 소년원 아이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지속적인 관계는 아이들에게 버팀목이 됩니다. "퇴소 후의 삶이 막막했는데, 희망이 생겼어요" [사역자 강의] 사역자 중 아이들과 유사한 경험을 했지만, 현재는 회복, 자립한 한 사역자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아이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사람이 아이들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화평교회 사역자 "저는 여러분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합니다. 저도 여러분과 같은 상황이였습니다. 막막했던 순간 교회와 주변에서 도와주는 분들을 통해 회복되어 이제는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최OO 소년원생 "강의를 들은 후, 희망을 얻었습니다. 나도 변화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손OO 소년원생 "계속해서 찾아와주시고, 멘토링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자신과 유사한 어려움을 극복한 선배를 통해 희망을 얻습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삶을 응원합니다" 소년원 아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이랜드 팜앤푸드 오프라이스와 이랜드재단, 에브리즈 후원자들의 마음을 모아 150명의 소년원생들이 햄버거 등 간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원 간식] 춘천소년원 담당 선교사님 "간식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물품이 아닌 마음입니다. 위축되어 있고, 위로가 필요한 아이들은 자신을 생각해주는 이웃이 있다는 것에 희망을 얻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소년원생들에게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돌봅니다" [화평교회 소년원 멘토링] 화평교회는 2023년 12월에 퇴소한 이OO 청소년을 교회 공동체로 돌보며 숙식을 제공하고 돌보고 있습니다. 화평교회 담임목사 "다른 아이들은 퇴소하는 날 부모님들이 왔지만, 이OO청소년은 올 부모님이 없었습니다. 저희가 찾아가 부모의 역할을 했고, 교회가 부모가 되기로 했습니다" 현재 이OO청소년은 춘천소년원 헤어반을 통해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서울에 위치한 헤어샵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돌보지 않았다면 다시 지방으로 돌아가 홀로 생활을 해야 했고, 범죄 위험에 노출될 수 있었습니다. 화평교회의 소년원생을 향한 발걸음은 지속됩니다. 지금도 멈추지 않고, 이들을 끝까지 돕습니다.
소년원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신 에브리즈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평교회 소년원 멘토,봉사자] 화평교회, 이랜드재단, 에브리즈는 퇴소 후 갈 곳이 없는 소년원생들을 위한 주거공동체인 커뮤니티케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년원생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에브리즈는 후원자님의 소중한 기부금에 멘토링을 더해 청소년의 회복과 자립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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