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현선씨와 아들 민호씨의 마르지 않는 사랑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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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현선씨와 아들 민호씨의 마르지 않는 사랑

 

 

엄마와 아들을 갈라놓은 폭력

엄마 현선씨는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늘 불안에 시달렸습니다.

폭력과 폭언으로 우울증을 겪던 두 딸은 집을 떠났고,

현선씨 곁에는 1급 지적장애를 앓는 아들 민호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아들 민호씨는

엄마 현선씨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쇠창살을 사이에 두고

엄마 현선씨는 아파트 복도에, 아들 민호씨는 집 안에 살기 시작했습니다.

 

 

편안한 일상을 되찾은 엄마 현선씨

후원자님께서 전해주신 사랑으로

엄마 현선씨는 임시로 머물 원룸을 구했습니다.

 

 

폭력적인 아들을 피해

아파트 복도로 달아날 필요 없이,

따뜻하고 아늑한 집에서 머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들 민호씨에게 일어난 눈부신 변화

후원자님의 깊은 관심으로

민호 씨에게는 눈부신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작업치료사와 자원봉사자가 민호 씨의 가정에 방문하여

작업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민호씨는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있으며

사회적 기술과 의사소통기술까지 배웁니다.

 

 

민호는 예전보다 의사 표현이 늘었습니다.

안가, 가자, 빨리 와 산책 가자라고 욕구를 표현하고 있으며

작업치료사 선생님을 아저씨라 부르며 호칭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엄마 현선씨와 아들 민호씨가 한집에 살 그날까지

아들 민호씨는 작업치료가 종료된 후,

경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노력과 도움으로

발달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이 있는 병원에 입원하기로 했습니다.

그곳에서 공격성을 완화한 후 가정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엄마 현선씨는 먼발치에서 민호씨의 변화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들 민호씨가 장애라는 이유로 불평과 불만을 갖고

진정으로 사랑을 표현하지 못했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현선씨입니다.

 

 

 

 

 

지난 겨울 따뜻한 원룸에서 지낼 수 있었어요.

혜성이도 좋은 작업사 치료사 선생님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현선씨와 민호씨가 서로를 향한 사랑을 표현하며 지낼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해주신 후원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